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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8-05-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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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2018 쇼몽가든페스티벌 라인업 공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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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이 지난 4월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까지 프랑스 쇼몽성에서 열린다. 

 

‘사색의 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25개 정원이 조성된다. 한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에서 출전하며, 조경가뿐만 아니라 건축가, 인류학자, 그래픽 디자이너, 지리학자, 캐비닛 제작자, 사진가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개성으로 정원을 표현했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은 프랑스 쇼몽에서 열리는 세계 3대 플라워쇼 중 하나로, 매년 주제를 선정해 25개 작품을 최종 선발한다. 가든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 조성비를 지원하고 있어 매년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는 게이트준 김영준 대표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시선을 끌고 있다. 김영준 대표의 '사색의 끈'을 포함해 어떤 정원들이 조성되는지 만나보자.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 누리집(http://www.domaine-chaumont.fr)을 참고하면 된다.


 

01 CECI N'EST PAS UN JARDIN


디자이너 Arnaud ANGER, Juliette OLS and Frédéric FOUAN, landscapers/designers, Clémence AUMOND, architect/urban planner, Julie FERRERO, engineer, and Ghislain DALBOS, project landscape architect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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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생각의 정원 ... 어떻게 우주에서 당신의 생각을 표현할 것입니까?”

 

마그리트 (Magritte) 그림과 같이, Ceci n'est pas un jardin 은 객관성과 주관성 사이의, 그 표현의 불일치에 작용한다. 

 

이 정원은 우아했던 초기 그림의 방식을 나타낸다. 방문객에게 정원은 우연히 발견할 길과 그림 등에 혼란스러워지는 감정을 유발시키며 이를 통해 정원에 흥미를 야기시킨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방문객은 벽의 다른 쪽, 거울로 구성된 반사막, 자연이 제공 할 수 있는 모든 이점 등을 통해 살아 있는 진짜 정원 한가운데서 나 자신을 발견하고, 치유받기도, 상처받기도 할 수 있다. 또한 조성된 두 번째 동산과 상호 작용하여 보고, 만지고, 느끼고, 듣고, 자유롭게 돌아 다닐 수 있다. 

 

 

02 BULLES DE PENSÉES

 

디자이너 Giorgio BROCCARDO, graduate in mechanical engineering, Daniela DONISI, architect, illustrator and professional gardener, Alice GALBIATI, anthropologist and orthotherapist, Luca CAPROTTI, professional gardener, beekeeper and orthotherapist, and Paolo CASARIN, gardener and arborist

국적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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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정원의 개념은 라틴어 명사 펜실 (pensum)의 프랑스 단어 ‘pensée’의 어원에 근거하여 하루에 만드는 양모의 무게를 나타낸다. 

 

모직 원사의 공은 갇힌 생각, 가시적 생각, 그림자, 왜곡 등 까지 일련의 ‘활인화(tableaux vivants)’와 헤치의 울타리를 따라 풀린다. 

 

정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은 원사의 길이를 생각의 상징으로 삼고 정원을 헤치고 지나갈 때 울타리를 따라 매듭을 지을 수 있다. 

 

이번 (가든쇼)시즌이 끝날 무렵엔 방문객들이 남긴 생각들, 즉 실의 무더기가 헤치를 가득 덮을 것이다. 행위의 상징적 가치 - 원사 길이의 매듭 - 은 양모의 매듭과 색상을 결합하여 ‘기억 저장고(메모리 뱅크)’를 창설한 잉카 문명의 전통을 다시 나타내는 것과 같다. 또한 정원에서 생각을 비우는 동양의 정원 사상과도 일맥상통한다. 

 

 

03 LE LIVRE DE SABLE

 

디자이너 MOONWALKLOCAL Collective (Axel ADAM, Camille RICARD, Lucas GEOFFRIAU, Etienne HENRY et Xin LUO) and PAYSAGISTES SANS FRONTIÈRES Collective (Étienne ROBY, Benjamin ILLAT, Nicolas BROUSSE, Estelle BRIAUD, Sébastien THOMAS, Hugo LEVERE, Sophie CANU, Jean-Baptiste AUDUBERT)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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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그는 책이나 모래가 시작도 끝도 없기 때문에 그의 책은 모래 책이라고 불렀다." - Jorge Luis Borges, Fictionions, The Book of Sand, 1983.

 

이 정원은 ‘진짜 시작’ 혹은 ‘끝이 없는 미로 속’으로 관람객을 이끈다. 이렇게 휩쓸리고 깎인 모래는 경관의 무한함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 청신함은 모리타니아의 싱게티인이 착용하는 의복의 색을 담았다. 즉, 오래된 지식을 담고있는 수수께끼 같은 도서관을 지키는 ‘사막의 파란 인간(blue men of the desert)’의 영향을 받았다.

 

식물은 청색의 구조를 닮았다. 어두운 파란색부터 더 멀리 떨어진 더 부드러운 색조. 모리타니아 사막의 모래 사면에서 나타나고 사라지는 파란 인간(blue mens)의 윤곽을 되풀이하는 것처럼, 정원의 단풍과 꽃의 푸른 색은 모래에서 아스라이로 퍼진다. 

 

디자이너는 긍정적 사고방식을 권한다. 비록 인류의 건축이 환경을 파괴하기도 하지만, 이에 담긴 생각의 구조물들은 삶의 서비스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04 TEMPLE À LA NATURE

 

디자이너 Arnauld DELACROIX and Marie CHAPELON, landscapers, and William BEZILLE, landscape architect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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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이 정원은 시대를 통해 인간의 생각을 자극해왔던 기하학적 모양, 기호 및 신성한 장소 등을 연상시키도록 설계됐다. 

 

현대의 드루이드와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은 삼각주가 얹어진 아치 밑의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양쪽 면에서는 매우 푸른 잎들을 볼 수 있다. 

 

성지 광장을 치고 난 후에, 그들은 높이 솟은 물(봄과 켈트 전설의 불가사의한 분수를 상징하는 거울)의 경계점을 볼 수 있다. 정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무성한 녹지로 덮인 커다란 피라미드 고분은 토양에 감사함을 나타낸다. 

 

과거 오랜 세월의 기억, 지혜의 찬미가, 자연의 힘으로 인해 이 정원은 인류가 자신의 미래와 관련하여 희망을 품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공이 필요없고, 생태적인 짚 베일 재배는 우리 정원에 있는 모든 형태의 생명체를 보존하는 인간의 창의성을 되짚어준다. 

 

 

04BIS BIS LE JARDIN DES SUPPLICES

 

디자이너 Florentin BOURCEREAU, landscape engineer and urban planner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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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정원은 19세기 후반 작가 옥타브 미르보 소설 ‘고문의 정원(The Garden of Tortures)’을 재해석했다. 

 

미르보는 당시의 예술적 전위 예술(모네, 로댕, 피사로, 반 고흐)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가진 식물 애호가였다. 그의 책은 소설가의 자유와 초현실주의를 선포했다. 오늘날까지도 ‘Vilmorin catalogs and Amnesty International reports’로 구성된 이 이상한 책은 독설의 뒷맛과 생각할 가치가 있는 공격적인 무례함을 지닌다.

 

‘고문의 정원(Jardin des supplices)’은 블랙 유머 운동의 일환으로, 정원에 적합한 어휘(평화로운 장소)가 남용되고 끔찍하고 말할 수 없는 것을 제안하며, 방문객들에게 선과 악, 미(美)와 추(醜)의 개념을 생각해 보게 한다.

 

구불구불한 길은 정원사의 손에 의해 매일 가해지는 고문의 화랑을 통해 나아진다. 족쇄를 채운 줄기, 묶어진 줄기, 훼손된 줄기, 불필요한 종은 연기를 내뿜고 토양은 찢겨져 있다. 


 

05 LA POSSIBILITÉ D'UNE ÎLE

 

디자이너 Ulli HECKMANN, architect

국적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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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가능한가?'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자주하는 질문이다. 나무가 물의 한가운데서 자라는 것이 가능한가?

 

상승하는 강에서는 무엇보다 작은 공간을 확보해야하며,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작용되는지 되물어야 한다.

 

이 정원은 명상과 평온을 위한 장소이다. 또한 관람객으로 하여금 빈 땅의 숨겨진 의미를 찾도록 한다. 땅은 물 속에 완전히 잠겨 있으며, 그 가운데 심겨진 나무로 덮여있다. 물과 반사하는 현상 모두 방문객을 매료시킨다. 아울러 물의 거울은 관람객을 주인공으로 변화시키는 무대가 된다. 

 

 

06 LE JARDIN DU PRÉSENT INTENSÉMENT

 

디자이너 Manuel TARDITS, State-registered (DPLG) architect/writer, Florence MERCIER, landscaper, Frank SALAMA, State-registered (DPLG) architect, and Nicolas FIÉVÉ, architect, historian and orientalist

국적 JAPAN /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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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이 정원은 각성, 장소, 순간을 나타낸다. 영적 각성인, 사토리에 이르는 길을 나타내는 시작과 묵상의 정원인 것이다.

 

어두 컴컴한 산 울타리를 지나면 ​​방문객들은 하얀 자갈로 덮인 밝게 빛나는 지역에 다다를 수 있다. 이는 일종의 ‘마른 수영장’으로, 새로운 경험을 야기시킨다. 

 

통로는 디딤돌과 편암 포장과 큰 돌로 이루어졌다. 나무 벽의 다른 쪽은, 차 문을 연상케하며 낮은 입구를 통과하기 전에 신발을 벗도록 되어있다. 또한 허리를 구부리는 것은 방문객으로 하여금 겸손해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낮은 문을 통과하면 방문객들은 이번엔 푸른 빛을 띄는 ‘마른 수영장’과 마주친다. 그것은 덤불이 바위와 같고 일본 단풍과 벚나무도 둥글게 말려있다. 관람객은 아래쪽 소박한 파빌리온의 테라스에 앉아, 꽃과 나무가 피고, 지고, 계절이 오고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 푸른 수영장에 대해 회상한다. 

 

이것들은 모두 물일까, 이 모든 것이 속임수일까? 이 시대를 초월한 순간에, 이 세상에는 치열하게 살아야할 현재가 있다.  

 

 

07 DANS LES BOIS

INTO THE WOODS

 

디자이너 Phoebe LICKWAR, landscape architect and teacher, Matthew DONHAM, landscape architect, Hannah MOLL and Andersen WOOF, landscapers

국적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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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구불구불하게 펼쳐진 미로 중 하나인 미궁과 어떤 방식은 별빛을 포함한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정원의 분리된 길(The Garden of Forking Paths).

 

이 정원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의 모험에서 영감을 얻었다. 갈림길에서 나레이터는 관목을 헤치고 나아가 일련의 교차로를 마주하고 포플러 과수원에 도착한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길을 잃는 미로와 같은 풀지 않은 소설을 만든 것이지 정원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소설처럼 정원은 자신을 잃을 공간이다. 그리고 길을 잃는 것은 자신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울창한 숲에 직면하거나 삼나무 판자로 된 미로처럼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알 수 없고, 알려지지도 않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 말이다. 

 


08 LE DÉDALE DE LA PENSÉE

 

디자이너 ARCHETUDE -Gilles DE KONINCK, State-registered (DPLG) architect and urban planner, Jérôme TOUZÉ, landscaper, and Julien SUEUR, State architect-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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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사색하는 과정에서 생각 정리할 시간이 없다면 복잡한 미로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사색의 과정에서 출발점과 도착점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혼자만의 여행과정이다.

 

철도역은 정원 안에서 여행의 시작을 알려주지만, 짐 가방을 운반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방문자들은 현실에 대한 제약이나 애착의 상징들을 돌아가거나 넘어서 이동해야한다.

 

정원은 방문자가 현실의 구성 요소를 단계적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색감, 대비되는 질감과 수직물이 점점 부각되고 현실화 되어갈 때, 여행자는 그 속으로 완전히 몰두하게 된다. 정원에서 제약은 사라지고 줄어든다. 이제 방문자에게는 정원만이 둘러싸인다. 

 

 

09 LE FILET DE PENSÉES

A STRING OF THOUGHT

 

디자이너 Youngjun KIM, landscape architect

국적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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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조선시대(1392~1897) 유배제도에서 착안한 ‘사색의 끈’은 제약된 공간 안에서 길고 지루한 참회의 시간을 보내는 유배자들의 낚시하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이들의 낚시는 ‘세월’과 ‘생각’을 잡는 행위로, ‘세월을 낚는’ 행위이다. 드리워진 낚시줄은 유배지의 수면 아래를 탐색하지만 유배자의 마음속은 ‘사색의 끈’을 통해 속박된 공간을 벗어나 시공을 초월한다.

속박된 공간에서 한껏 휘어진 낚시대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바깥세상에 당겨진 낚시줄은 수많은 생각의 갈래를 표현한다. 유배지에서 바깥세상을 향해 뻗은 낚싯대는 단절된 공간에서의 ‘사색’의 확장성과 간절함을 담고 있다. 

정원은 대상지를 제약된 공간의 유배지와 바깥세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공간을 구분 짓는 열주와 가벽은 심적 단절을 의미한다. 유배지를 의미하는 자갈공간 한쪽 구석의 색다른 정원은 구속된 곳에서 이루어낸 문학적 결실을 표현하고 있다.

 

10 LE JARDIN DES VOYELLES

 

디자이너 OULIPO (OUvroir de LIttérature POtentielle)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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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시는 단어로 만들어지며, 단어는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 문자들로 구성된다. 모음을 다섯 가지 종류의 꽃으로 대체해 시를 쓰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향수, 소리와 색은 일치한다"(sonnet, Correspondances)고 말한 보들레르(Baudelaire)와 색을 모음과 연관시킨(sonnet, Voyelles) 랭보(Rimbaud)에게 직접 경의를 표한다.

 

방문자들은 거대한 식물 광장에 펼쳐져 있는 시를 완성해야 한다. 광장에는  녹슨 금속 활자로 새겨진 자음과 꽃의 색으로만 표현된 모음으로 구성된다. 그늘에는 악센트가 있거나 그렇지 않은 순수한 흰색의 E를 가진 따뜻한 색부터 차가운 색이 있다.

 

‘모음의 정원’은 단순하게 눈만을 치료하는 정원은 아니다. 시는 ‘쇼몽가든페스티벌’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방황을 일으키며, 생각을 없애준다. 그리고 당신이 원한다면 지성과 감각을 위한 즐거움을 준다.


 

11 UN PROMENOIR INFINI

 

디자이너 Agnès EMONET, landscaper/artistic director, Laurence VINCENT-PICHARD, winemaker, and Agathe PICHARD, photographer/videographer/visual artist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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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어거스틴 베르큐(Augustin Berque)가 "경관은 또한 특정한 사고방식을 요구하고 아이디어를 자극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듯이, 생각과 경관은 종종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이 정원은 방문자가 무한의 수학적 기호들을 취하게 하거나 지혜, 영원과 보편적 지식을 위한 생각의 길을 따라가도록 초대해 줄까?

 

방문자는 시작하거나 끝난 것도 아닌 누워있는 ‘8’ 주변으로 돌아서서 전진한다. 보행자들의 마음은 바위 사이에 흔들리는 식물들에 의해 상징화된 내부적인 생각, 하늘과 태양을 향해 도달하는 탑 모양의 식물들에 의해 인도되어져 천체에 관한 생각들을 즐기게 된다. 미장센은 비워짐과 채워짐, 둑과 도랑 같은 두 개의 대조적이고 보완적인 형태로 구성됐다.

 

정원의 가장자리에서 시아는 꽃과 풀 위로 가벼운 산뜰 바람이 부는 언덕에 고정된다. 언덕은 웅장한 포도나무로 덮여 있으며, 덩굴은 나선형으로 늘어져 있다. 이 수직적 구성을 응시하다 보면, 생각이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하늘의 무한한 공간으로 향해진다.

 

산책로의 두 번째 고리에 놓여있는 조각난 바위로 이루어진 미네랄 정원은 지구의 지각을 구성하는 마그마를 표현한 분화구로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그 분화구는 자기성찰을 촉진하며, 아마도 외부 세계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우리의 생각이 순간의 분위기와 영향에 따라 달라지듯이 ‘무한한 통로’는 끝없는 여행, 어둠과 빛 사이, 지구의 내부와 하늘 사이를 사색하게 만들어 준다.


 

12 LE CHEMIN DE MÉLÉTÉ

 

디자이너 Oriane GUILLEMET, landscape engineer, and Maeva DEPARIS, State architect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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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인간 종 특이성인 자아인식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일상의 경험들을 보여줄 수 있을까? 환경에 끊임없이 영향을 받는 마음의 복잡함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정원은 꿈꾸는 생각, 구조화된 생각, 미친 생각, 우울한 생각, 아이디어, 감정, 생각으로 가득한 여행같은 우리의 마음을 육체적 경험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답변해 준다.

 

선정된 식물 형태와 연상되는 분위기는 우리를 함정에 빠뜨리고 몰두하게 만든다. 운동과 명상의 그리스 뮤즈인 멜리테(Melete)의 유익한 보호 아래 방문자들은 닻 위로 올라가, 뒤로 물러나고 내려 보기를 인솔받는다.

 

생각을 올바르게 하는 큰 시각을 위한 시간을 가지게 함으로써, 사고의 길 위에 있는 방문자에게 기본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도록 하는 것은 필수적인 단계이다. 그것은 정원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정확하게 나타낸다.


 

13 HORTUS ALLEGORICUS

 

디자이너 Marion HAWECKER, architect and plumassier, Fanny COSTECALDE and Guillaume WITTMANN architects, Antoine ESCHLIMANN, architect and cabinetmaker, Lucie GARZON, landscaper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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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그리고 빛에 도달하자, 그의 눈이 현혹되어 현재 존재하는 것들 중 하나조차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몰랐을까?" - 플라톤, 공화국, 책 VII(Plato, The Republic, Book VII).

 

보고, 상상하고, 처음으로 매력에 굴복하고 그 다음에 더 자세히 살펴보고 발견하고 이해한다. 이 정원은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Allegory of the Cave)’에서 다루어지는 주제의 변형과 함께 방문객에게 제공된다. 닫힌 정원, 즉 호루투스 콘클루수스(hortus conclusus)는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길을 반사시킨다.

 

담으로 둘러싸인 장소에 들어가기 전, 처음에는 시야에서 정원을 가리는 일련의 얇은 커튼에 의해 자연의 생각을 믿게 되지만, 곧 환상적인 식물의 일목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밝은 색채를 지닌 흔들리는 깃털들의 흥미로운 구성에 의해서 생기가 불어 넣어진다.

 

스크린과 나란히 길이 만들어지고 그림자 꼭두각시처럼 풀의 그림자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다음, 코너를 돌면 커튼의 역할이 전환돼 갇혀진 공간의 중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름 더위와 악천후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앉으면 진화하는 공간을 이해하게 된다. 회랑은 비대칭적이다. 처음 숨겨진 것은 현재 접근 가능하다.


 

14 ATTRAPE-RÊVE

 

디자이너 Sophie RUYER, landscape architect, and the POURQUOI PAS ?! Collective

국적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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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ain of Chaumont-sur-Loire

 

 

아메리카 원주민인 오지브와 족의 이야기에서, 드림캐처(dreamcatcher)는 잠자는 사람들에게 나쁜 꿈을 막고 오직 좋은 꿈들만 전달하는 신비한 인공물이다.

 

이 정원은 꿈과 현실 사이, 꿈과 악몽 사이의 대조를 나타낸다. 때때로 경계를 거의 식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다. 생각은 종종 우리를 피하고 형태를 제공받는 일은 어렵다.

 

방문자들이 있는 불가사의한 경관은 두려움과 욕구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것은 꿈을 통해 표현되고 항상 주의를 기울일 시간을 갖지 않는 억압된 생각들을 표현한다. 개인이 갖고 있는 생각은 일생의 최소한만을 차지한다.

 

생명과 악령으로 붐비는 울창한 숲에 들어가 생각을 탐구해라. 잠시 그림자에 빛을 비추고 웹 아래로 대피해라. 달콤하고 조용한 멜로디를 들어봐라. 이른 아침에 오게 되면, 몇 방울의 이슬이 모여 밤동안의 이야기를 속삭일 것이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kimj611@naver.com

http://www.lafent.com/inews/news_view.html?news_id=121781&mcd=A01&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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